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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에세이

젊은 의사가 남긴 마지막 유산, 숨결이 바람 될 때

by 책과소녀 2023. 4.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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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결이 바람 될 때

숨결이 바람 될 때는 삶이란 무엇인지 그 가치와 의미는 무엇인지에 대해 성찰해보게 하는 책이다. 생명을 살리는 일을 했떤 한 의사가 죽음의 선고를 받은 후로 어떤 깨달음과 이야기를 전달하고 있는지 함께 알아보자.

 

폴 칼리나티의 회고록

이 책은 36살 젊은 의사의 마지막 회고록이다. 그는 능력있고 미래가 유망한 신경외과 의사였고, 권위있는 상도 받았으며, 이름있는 대학에서 교수직을 제안 받기도 했다. 그런 그가 어느날 폐암 4기 선고를 받고 난 후 송두리째 뒤바뀌어버린 인생에 대한 글이다.

그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통해, 칼라니티는 의미 있는 삶을 사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한 보편적인 질문을 파고든다. 그는 자신의 죽음에 직면하게 되면서 자신의 열정에 대해서 돌아보고 반성하게 되는 시간을 가진다. 그는 자신이 떠난 후 남겨질 유산에 대한 생각과 죽어도 세상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무언가를 남길 수는 없을지 고민한다.

칼라니티의 글은 원초적이고 정직하며 가슴을 움직이게 한다. 책 속의 글은 우리를 그의 어린 시절부터 시작해 의대에 다닐 때, 그리고 궁극적으로 그가 병에 걸려 병상에 이르기까지 삶의 과정을 함께 겪게 한다. 그는 자신의 삶이 최고로 행복했을 때와 가장 바닥을 쳤을 때, 그리고 어떤 것이 가치 있는 삶을 사는 것인지, 그게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우리들과 공유한다.

이 책은 단순한 회고록이 아니라 인간의 삶에 대한 탐구이다. 이 책은 우리 자신의 삶은 물론이고 우리의 무한하지 않은 시간 속에서 성취하고 싶은 것을 되돌아보게 한다. 우리가 지구에서 삶을 보낼 수 있는 시간은 제한되어 있으며, 우리는 매 순간을 가치있게 활용해야 한다는 것을 떠올려준다. 우리는 항상 죽음에 다가가고 있지만 그것을 망각한 채, 삶이 주는 축복을 당연시하며 살아가고 있다.

 

우리가 삶 속에서 남길 유산

폴 칼라니티는 자신이 남길 수 있는 유산에 대한 생각과 그가 떠난 후에도 계속해서 세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 고심한다. 의사로서, 그는 많은 생명을 구하고 그의 환자들의 인생에 큰 영향을 남길 수 있는 기회를 가졌었고, 누구보다 죽음에 가까이 있는 사람이었음에도 그 진정한 가치를 깨닫지 못했었다. 그러나 폐암 4기 진단은 아이러니하게도 자신의 죽음에 직면하게 했고 그의 남길 유산이 무엇이 될 것인지 생각하도록 이끌었다.

칼리나티는 죽음에 직면했을 때조차도 삶에서 의미를 찾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기록하고 있다. 그가 생각하는 유산이란 책이나 건물 같은 눈에 보이는 것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주변 사람들에게 미치는 영향도 포함이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는 자신의 삶에 감동을 주고 자신에게 지속적인 영향을 준 환자들의 이야기를 공유해준다.

또한 칼라니티가 남긴 유산 중 하나는 이 책입니다. 숨결이 바람 될 때는 삶과 죽음, 그리고 인간에 대한 강력한 성찰이다. 이 책은 수많은 독자들의 삶에 감동을 주었고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의 원천이 되었다. 칼라니티의 말은 전 세계 사람들에게 반향을 일으켰고, 우리에게 삶의 연약함과 우리가 가진 시간과 삶의 중요성을 상기시켜주었다.

그가 남긴 책 너머로, 칼리나티의 진정한 유산은 그의 가족과 친구, 그리고 동료들의 삶에 살아 숨쉬고 있다. 그는 사랑받는 남편이자 아버지이자 친구였고, 그의 친절과 연민은 그를 아는 사람들에게 계속해서 남아있을 것이다. 그는 재능 있는 의사였고, 환자들과 의료 분야 전반에 끼친 영향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어져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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