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 리뷰/경제

초거대 위협, 다가온 미래 10가지 위기의 경각심을 깨울 책

by 책과소녀 2023. 3. 27.

 

누리엘 루비니의 초거대 위협이라는 책을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제목에서부터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는 이 책에서 루비니는 미래에 일어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 10가지 특정한 위기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 책은 이러한 위기의 근본 원인을 분석하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가능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우리가 왜 이러한 위기들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하고, 그 위기들이 얼마나 심각한지에 대해서 알아야 하는지 알아보자.

 

10가지 위기의 치명적인 시너지

루비니가 말하는 10가지 위기는 다음과 같다. 부채 증가, 저금리 정책, 과도한 양적 완화, 스태그플레이션, 통화 붕괴, 탈세계화, 미국와 중국의 갈등, 고령화와 그로 인한 연금 문제, 불평등의 심화, 포퓰리즘의 득세, AI의 위협, 기후 변화로 인한 위기이다. 그가 언급하는 10가지 위기들은 이미 우리 세계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현실적이고 가시적인 위기이다. 개별적으로, 각 위기는 중요한 과제를 제시한다. 하지만, 이 책은 이러한 위기들이 서로에게 상호 작용하고 있으며 우리의 미래에 훨씬 더 큰 위협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제안한다.

 

예를 들어, 기후 변화와 자연 재해는 식량과 물 부족으로 이어질 수 있고, 이것은 순차적으로 사회적 불안과 정치적 불안정을 촉발할 수 있다. 이러한 불안정은 세계 무역과 투자에 영향을 미쳐 경제 침체와 환율 변동을 초래할 수 있다. 이로 인한 경제적 압박은 사회적 불평등과 정치적 긴장을 악화시켜 위기의 악순환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기술 발전은 수많은 이점을 제공하면서도 새로운 위협을 초래할 수 있다. 사이버 보안 침해는 중요한 시스템에 대한 신뢰를 훼손하고 광범위한 혼란을 야기할 수 있으며, 일자리의 자동화 증가는 사회적 불평등을 악화시키고 정치적 불안정을 초래할 수 있다.

게다가, COVID-19 대유행은 우리 세계의 상호 연결성과 경제, 사회 및 정치 시스템에 영향을 미치는 건강 위기의 가능성을 부각시켰다. 전염병은 또한 위기를 해결하는 데 있어 세계적인 협력과 준비의 중요성을 떠올리게 했다. 이 모든 위기들이 서로 맞물려 이루어내는 치명적인 시너지는 1930년의 대공황과 1970년대의 스태크플레이션보다 상황이 좋지 않으며 우리에게 거대한 위협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인류에게 다가온 이 위기를 이겨낼 방법

이 책에서 강조된 위협을 극복할 한 가지의 접근법은 국가 간의 협력과 조정의 필요성이다. 기후 변화, 자연 재해 및 전염병으로 인한 문제를 해결하려면 국가와 조직 간의 협력이 필요하다. 여기에는 정보 및 자원 공유, 글로벌 인프라 및 준비에 대한 투자, 다자주의 촉진이 포함된다.

이 외에도 혁신과 기술 발전의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새로운 기술과 접근법을 개발하는 것은 기후 변화, 식량과 물 부족, 의료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개인과 사회가 미래의 도전에 대비할 수 있도록 교육과 훈련에 투자하고 다가온 위협을 이겨내는 데에 힘쓸 수 있도록 해야한다.

즉 초거대 위협을 해결하려면 글로벌 협력, 혁신이 필요하다. 또한 하나의 위기를 해결함으로서 나타나는 연쇄적인 또 다른 문제의 사전 예방 조치를 포함한 다각적인 접근 방식이 필요하겠다. 구체적인 내용은 책에서 살펴보자.

 

결론

이 책은 명확하고 간결한 분석을 통해 이러한 도전의 근본 원인과 사회에 미치는 잠재적 영향에 대한 귀중한 통찰력을 제공한다. 또한 우리에게 다가온 위협을 이겨낼 다각적인 방면을 제공하며 이러한 위협을 해결하기 위한 실용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책의 내용을 읽으며 불안함을 느낄 수도 있지만, 이 감정은 긴급한 행동의 필요성에 대한 경각심을 일으키는 경종 역할을 한다. 세계가 점점 더 복잡하고 상호 연결된 일련의 도전에 직면함에 따라 초거대 위협은 우리가 더 탄력적이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구축하기 위해 협력해야 한다는 것을 상기시켜준다. 이 책은 우리가 살고있는 지구의 미래와 미래 세대의 행복에 대해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