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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인문

신이 되는 미래, 호모 데우스가 말한 인간의 잠재력은

by 책과소녀 2023. 3. 22.

 

사피엔스와 호모 데우스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의 후속작, 호모 데우스는 독자를 인류의 미래로 여행하게 하는 대담하고 사려 깊은 책이다. 그의 전작에서 탐구한 주제와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새롭고 흥미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린 발전된 주장을 살펴보자.

 

사피엔스와 호모 데우스를 모두 읽은 입장에서, 후자가 전자의 자연스러운 진화 버전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사피엔스에서 유발 하라리는 소수의 수렵 채집인 집단에서 지구상의 지배적인 힘을 가지게 된 우리의 발전을 추적하면서 우리 종의 역사를 탐구했다. 그것은 세상에서 우리의 위치에 대한 기존 이론에 도전하는 흥미롭고 생각을 불러일으키는 책이었다.

호모 데우스는 이러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우리의 창조물이 우리보다 더 지능적이고 강력해지고 있는 세상에서 인류의 미래를 탐구하고 있다. 우리가 더 이상 지구상에서 가장 지적이고 강력한 존재가 아닐 수도 있는 세상에서 인간이라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중요한 질문을 던지며 사피엔스의 주제와 아이디어를 미래로 확장한 책이다.

호모 데우스에 대해 가장 설득력 있는 것 중 하나는 현재의 세계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넘어서 생각하도록 도전하는 방법이다. 인류가 더 이상 지구상의 지배자가 아닐 수도 있는 미래의 의미를 생각해 볼 수 있게 만드는 책이다. 그것은 우리가 삶에서 기술의 역할과 우리가 한 종으로 향하는 방향에 대한 어려운 질문에 직면하도록 강요한다.

사피엔스가 우리 종족의 역사와 세계 속 우리의 위치를 탐구하는 동안, 호모 데우스는 앞으로 놓여 있는 가능성과 시련을 이야기하며 미래로 한 걸음 더 나아간다. 하라리는 신기술의 등장과 알고리즘과 인공지능의 힘이 커지면서 인간은 생물학의 한계를 뛰어넘어 신이 되는 새로운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주장한다.

 

지구의 신이 된 인간
호모 데우스에서 유발 하라리는 인간이 신과 같은 존재가 되는 생각을 이야기한다. 그는 우리의 기술과 지식이 계속 발전함에 따라, 우리는 전통적으로 우리의 존재를 정의해왔던 많은 한계들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한다. 우리는 우리의 수명을 연장하고, 신체적, 정신적 능력을 향상시키며, 심지어 기계와 결합하여 새로운 형태의 초지능을 만들 수 있을지도 모른다.

지구상의 신이 되려는 생각이 매력적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그러한 변화의 잠재적인 결과를 고려하는 것은 중요하다. 우리는 여전히 우리를 인간이라고 인지할 수 있는 인간일까, 아니면 완전히 다른 무언가가 될까? 우리가 우리 주변의 세상에 대한 더 큰 힘과 통제력을 얻으면서 공감과 동정심을 잃게 될까? 신과 같은 지위에 대한 우리의 탐구가 인간성을 희생시키면서 오지는 않을까?

궁극적으로, 지구상의 신이 되려는 생각은 결함이 있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그것은 더 많은 힘과 통제력이 항상 더 낫다는 가정에 기반을 두고 있는데, 사실 그것은 우리를 위험한 길로 이끌지도 모른다. 우리가 미래에 추구하는 신의 모습은 지배와 통제의 모습이 아니라 연민과 공감의 모습이어야 한다. 우리는 스스로 신이 되려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지식과 기술을 이용하여 보다 정의롭고 공정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지구상의 신이 되려는 생각이 매력적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현재로서 그것은 궁극적으로 결함이 있으며 잘못된 열망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우리의 인간성을 완전히 초월하려고 하기보다는, 대신에 우리의 지식과 기술을 사용하여 인류를 위한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집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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