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레드 다이아몬드의 총, 균, 쇠에 대한 고찰, 비판을 감미한 리뷰

제레드 다이아몬드의 총, 균, 쇠

인문 서적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는 총, 균, 쇠에서 말하는 핵심 주장과 함께 우리가 이 글을 읽음에 있어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할지, 그럼에도 이 책을 읽을 가치란 무엇인지에 대해 이야기해보자.

 

총, 균, 쇠를 얻을 수 있었던 배경의 중요성

제레드 다이아몬드의 책 총, 균, 쇠에서 그는 특정 문명이 세계를 지배할 수 있었던 이유를 이야기한다. 그는 지리와 환경이 역사의 흐름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서구 문명의 지배가 가능했던 이유가 유리한 지리적 위치와 자원에 의한 것이었다고 주장한다.

다이아몬드는 지리, 환경, 산업의 발전 사이의 복잡한 상호 작용에 대한 설득력 있는 이야기를 제공하며, 문명의 초창기부터 오늘날까지 그들의 성장을 추적한다. 그는 가축화 가능한 식물과 동물과 같은 특정 자원의 가용성이 역사의 흐름을 형성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으며, 이러한 자원의 획득은 특정 문명이 다른 문명에 비해 경쟁 우위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고 말한다.

다이아몬드의 주장이 환원주의적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그의 분석은 철저하면서도 사려 깊기도 하다. 지리적, 환경적 요인이 인간의 발전에 미치는 장기적 영향을 고찰함으로써, 그는 서구 문명의 지배 이면에 있는 이유들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했다.

 

총, 균, 쇠의 비판적인 입장

결정론적이고 환원론적인 논제
다이아몬드의 논문은 지리적으로 뛰어난 장소, 완벽한 환경이 갖춰졌을 때 문명이 탄생한다고 요약할 수 있다.  그는 한 사회의 성패를 좌우하는 주요 요인으로 가임 가능한 식물과 동물의 가용성, 대륙의 모양과 방향, 무역망의 존재 등이 있다고 주장한다. 이 결정론적이고 환원주의적인 접근은 인간 문명의 복잡하고 다면적인 역사를 단순하고 공식적인 설명으로 축소시킨다. 지나친 환경결정론의 재탄생이라고도 볼 수 있는 것이다.

기술의 역할을 지나치게 단순화
다이아몬드는 또한 서구 지배력의 부상에서 기술 혁신의 중요성을 경시한다. 그는 기술의 발전은 주로 인간의 독창성이나 창의성보다는 환경적 요인에 의해 주도되었다고 주장한다. 이것은 증기 기관과 전신기와 같은 가장 중요한 기술적 돌파구의 대부분이 환경 조건이 아닌 의도적인 인간 혁신의 결과라는 사실을 무시한다. 기술이 발전하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오로지 환경 조건으로 인해 탄생했다고는 보기 어렵다.

식민주의의 역할을 무시하다
다이아몬드의 분석에서 또 다른 명백한 누락은 서구 지배의 부상에서 식민주의의 역할을 설명하지 못한 것이다. 다이아몬드는 식민주의를 그가 설명하려는 역사적 과정의 중심적인 특징이라기보다는 후사로 취급한다. 이는 산업혁명을 부채질한 막대한 부와 자원이 식민주의와 대서양 횡단 노예 무역을 통해 추출되었다는 사실을 간과한 것이다.

인간 기관의 역할을 경시하는 것
아마도 다이아몬드의 분석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는 역사적 사건을 형성하는 데 있어 인간 기관의 역할을 인정하지 않은 것일 것이다. 지리와 환경의 영향을 강조함으로써 다이아몬드는 역사적 변화를 주도하는 데 있어 정치적, 경제적 시스템, 사회적 조직, 그리고 개인의 선택의 중요성을 경시하고 있다.

 

총, 균, 쇠를 읽어야 할 가치

제레드 다이아몬드의 총, 균, 쇠에 대한 타당한 비판은 분명히 필요하지만, 이 책은 또한 탐구할 가치가 있는 풍부한 지식과 교훈을 제공한다. 지리, 환경, 인간 발달 사이의 상호작용에 대한 다이아몬드의 분석은 인류 역사의 과정을 형성한 요소들에 대한 신선하고 생각을 자극하는 관점을 제공한다.

다이아몬드의 주장이 때로 환원주의적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그들은 서구 지배력의 상승에 기여한 다양한 요인들 사이의 복잡한 상호작용을 볼 수 있는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다는 것을 주목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리와 환경이 인간의 발전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함으로써 다이아몬드는 특정 문명이 다른 문명보다 경쟁 우위를 점할 수 있게 해준 요인들을 조명한다.

전반적으로, 총, 균, 쇠는 확실히 읽을 가치가 있는 책이다. 다이아몬드의 주장을 지나치게 단순하거나 결정론적인 것으로 치부하는 것은 쉽지만, 지리와 환경의 관점을 통해 인류 역사의 복잡성을 탐구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것이 많다. 이 책은 전통적인 가치 판단과 편견을 타파함으로써 독자들에게 도전하고 세상에 대한 이해를 넓힐 것이 확실한 새로운 시각과 통찰력을 제공한다.